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온마음 교회에서 안병호 담임 목사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교육전도사 사역을 했습니다.
부교역자 사역을 하는 동안, 안병호 목사님을 뵙고, 목회하시는 과정들을 학습받게 된 것소중했습니다.
교회의 참된 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를 통해서 영화롭게 해드리며,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는 일입니다.
온마음 교회는 그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Sola Scriptura, 오직 말씀의 기치를 드시고,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하시는 목회 철학이 아주 좋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불굴의 목회 열정과 책임감, 도전을 용맹함으로 실행하는 용사이셨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이었던거 같습니다. 전교인 전도 축제를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당시 신대원 학생이었던 저로서는 양지 캠퍼스에서 주중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주중에 목사님께서는 전임 목사님들과 목회자 회의를 여시고, 전도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을 하셨고, 결국 거리로 나가서 전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전도지를 들고, 거리에 나가서 직접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본을 보이셨습니다. 저도 주말에 거리에 나가서 미력이나마 참여했습니다.
교회 벽에 전교인의 이름이 적힌 대자보가 붙여졌고, 한 사람씩 전도지를 사용해서 복음을 전하고, 영접기도를 했다면,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는 차트가 공지되었습니다.
단연, 압도적인 수치는 담임 목사님의 성함이 적힌 열이었고, 수북히, 스티커가 붙여져서 줄을 이었습니다.
주일 예배 시간에, 피 전도자에게 영접기도를 성공한 후, 그분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기록된 결신카드를 손에 드시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고 전도에 성공했습니다, 할렐루야!" 소중한 열매를 알리시던 모습은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참된 목회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목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주 함량있는 메세지로 은혜를 끼치시던 주일 예배에 참여한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마침내, 전도 축제 당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날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모습이 가장 선명했고, 목사님들이 옆에 있는 모습도 느껴졌습니다.
안병호 목사님의 모습은 위풍 당당하고, 전신이 하얗고, 번쩍번쩍하는 광채가 나는 장수의 모습이었습니다.
보통의 모습으로부터 모습을 바꾸어서 환골탈태하여,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꿈에서 장면이 바뀌어 전도축제 예배당 장면을 미리 보게 되었는데, 순식간에 뇌리에는 318이라는 참석자의 숫자가 세어졌습니다.
그런가보다하고 주일날 전도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새신자의 스티커를 왼쪽 가슴 위쪽에 붙인 분들이 줄지어 예배당으로 들어왔습니다. 평소의 예배 인원보다 2배 되는 규모가 예배당에 채워졌습니다.
의자가 부족해서, 플라스틱 의자를 예배당 맨 끝 장의자 뒤에 두고 앉아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이 왜 중요한가? 를 설득하시기 위해서, 기독교 국가들이 경제적으로도 부강한 점을 강조하셨고, 저주받았던 가문이 축복의 가문으로 변화되는 내용도 전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던 그 모습이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체면과 권위를 버리고, 거리로 나가서 수십명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시고,
영접기도를 해주시고, 결신의 열매를 거두는데 선두에 서셨던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그 복음은 참으로 진실한 설교 말씀이었습니다.
귀하신 목사님을 첫 사역지에서 담임 목사님으로서 만나게 된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당일 방문한 새신자의 카드의 숫자를 사무실에서 세어봤습니다. 그 숫자는 놀랍게도 318이었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전날 꿈에서 보았던 그 숫자였기 때문입니다.
아주 놀라서, 사무실에서 뛰어나가서 당장 마주쳤던 민은기 선생님에게 그 에피소드를 나누었더니, 역시 눈이 동그래져서, 놀라워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결코 안주하시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초대하시는 부흥의 자리로, 영혼구원의 추수를 향해서 성도들을 이끄시던 참된 목사님이십니다.
그 참된 모본을 본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저 역시 다음, 다음 사역지에서 초등부, 중등부 사역을 할 때에,
기꺼이 거리로 나가 전도지를 들고, 영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열매가 있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축복과 호의를 경험하게 된 것이, 다른것에 비할 수 없는 복이었습니다.
오늘은 열왕기하 2-7장의 말씀을 읽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떻게 판결해야 할지 분별이 없으니, 지혜를 달라고 솔로몬 왕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마음에들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지혜도 주셨고, 그가 구하지 않았던 부와 명성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그 말씀을 용맹한 기도와 전도로 전인격적인 메세지로 전하시는 안병호 목사님께서 또 새로운 사역을 이어가고 계심을 봅니다.
존경의 마음과, 기쁨의 마음으로 하시는 사역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성경과 문화 연구원 사역을 통하여, 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며, 영혼 추수와 회심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시는 참된 교회로 쓰임받으시리라 기대합니다.